단양 국화거리, 귀성객·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

2019-09-14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성한 '국화거리'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 묘포장에서 재배한 국화 10만 본을 활용해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와 단양읍 상진리 일원에 가을향기 가득한 국화거리를 조성했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 마련된 국화거리는 중앙광장에 하트 국화조형물과 토피어리를 이용한 국화 동산으로 조성됐다.

또 거북이와 지도 모양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도 함께 설치됐다.

단양읍 상진리 일원에 설치된 국화의 거리는 단양강 잔도부터 장미터널까지 7개소 구간에 국화정원을 조성해 단양읍 전체를 사진 찍고 싶은 국화 왕국으로 만들었다.

신상균 산림녹지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가을 향기 가득한 국화거리를 선사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직접 재배한 꽃과 화초를 이용해 저렴한 재료비로 단양 곳곳을 아름다운 꽃의 정원으로 가꿔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