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자동차 튜닝사업 생태계 조성 추진

충남도-보령시-아주자동차대, 업무협약 체결

2019-09-17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경기 침체 장기화와 일본 무역 보복 극복의 하나로 보령시에 자동차 튜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후속 시장을 선점하고 청년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양 지사는 민선7기 2년차 시·군 방문 행사의 하나로 이날 보령시를 찾아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과 자동차 튜닝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보령 주포면 관산리에 230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연구개발 지원, 튜닝지원센터·특화산업단지 구축 등에 나선다.

양 지사는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위한 이번 협약이 보령시와 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일반의 제한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튜닝 문화를 조성한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