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태정 후원금 쪼개기’ 의혹 건설사 압수수색

2019-09-19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검찰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 후원금 쪼개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은 19일 오전 9시께 검사 및 수사관 등을 투입해 A건설사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A건설사 재무팀, 임원실, 회장실, 사장실 등의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 사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A건설사 임직원 10여 명이 당시 허 시장 선거캠프에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나눠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