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국궁진력하는 마음으로 총선승리 이뤄낼 것”

24일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취임식 열려

2019-09-24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이장우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24일 시당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본격 총선 행보를 알렸다.

지난달 26일 위원장에 선출된 이장우(동구·재선) 의원은 이날 정식 취임식을 갖고 핵심당원 관계자들 앞에서 "국궁진력하는 마음으로 총선승리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 150만 시민들이 민주당 정권을 심판할 것이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로 이어져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장우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지역 주요 정책들이 계속 안되고 있는데 시장과 민주당의 무능이 대전의 현실"이라며 "대전지역 (국회의원) 7석을 석권하는데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존 당외위원을 존중하고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해 유력 지역인재영입을 추진하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또 '문재인 정권 폭정 저지와 조국 퇴진 관련 국민운동본부' 결성과 책임당원 수를 증가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당 내 동료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비방비난에 대해서는 엄중조치 할 것"이라며 한국당 내 동료 총선출마 예비후보자 간 갈등도 경계했다.

이은권(중구) 의원 역시 "당 내에서 서로 헐뜯는 사람은 엄하게 다스려 당이 한 목소리로 갈 수 있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흘러나오는 한 당협 예비출마자 간 신경전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원장직에서 내려오게 된 육동일 유성을당협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대전시를 다시 살리는 계기로 만드는데 역량과 추진력을 갖고 있는 이장우 의원을 다음 위원장으로 모시게 돼 홀가분하고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이·취임식 외에 육동일 전 위원장 감사패 전달식과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