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광공업생산·대형소매점 판매 작년比 증가

2019-09-30     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지역의 광공업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같은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은 30일 '2019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9% 감소,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13.5%)와 전기장비(-18.8%), 고무·플라스틱(-4.6%) 등에선 감소했지만, 담배(40.9%)와 화학제품(29.5%), 기계장비(11.7%)에서 증가하면서 작년에 비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작년 같은 달 대비 2.2%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중 백화점은 8.8%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2.9%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상품군별로 보면 신발·가방(12.7%), 의복(6.9%)는 잘 팔렸고, 오락·취미경기용품(-13.9%), 화장품(-3.5%) 등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과 충북의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0.1%, 3.0% 각각 감소했다. 반면 세종의 경우 5.5% 올랐다.

대형소매점 판매에선 세종지역이 두드러졌다. 전년동월대비 75.8% 증가했다. 충남은 3.3%, 충북은 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