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지정

총 175억원 국비 지원 확정

2019-10-01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총 1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락동과 고암동 일원 하수도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부처에 하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잦았던 장락동 및 고암동 일원 지역(최근 15년 간 일일 강우량 200mm 이상 집중호우 지역)의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19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총 175억 원의 국비지원사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12월까지 제천시 장락동 및 고암동 일원 하수관로 5.212km 개량 및 설치 작업을 펼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역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 등 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형 국비지원사업에는 전국 26개 사업 대상지(20개 지자체) 중 12개소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