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부품업체 '진합' 스마트공장 도입 후 생산성 20%↑
2019-10-01 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대전 대덕구에 소재한 자동차부품업체 '진합'에서 '스마트공장 현장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견학을 신청한 19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과 성과 등 궁금증을 풀었다.
중견기업인 진합은 작년 중기부에서 지원한 '시범공장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최고수준(레벨 4)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20.5% 증가, 불량률 감소 50% 등의 경쟁력 향상효과를 실현하고, 고용도 17년도 518명에서 올해 605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스마트 공장의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진합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수준이 높아 이미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방문해도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눈높이에 맞게 구축된 시범공장이 민간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 분위기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2018년도에 지원받은 13개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할 수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에 있는 총 51개의 시범공장이 문을 열 계획이다. 또한 조만간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프로 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공장 견학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견학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및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TP)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