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황톳길', 임도 단일 최장 황톳길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도전

동구~대덕구 걸친 계족산 순환임도에 약 1.5m폭으로 조성…연간 100만명 이상 찾아

2019-10-02     한유영 기자
대전 계족산 황톳길.(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와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임도에 조성된 단일 최장 황톳길'이라는 타이틀로 계족산황톳길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최장 길이 기록 등재에 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계족산황톳길은 14.5㎞에 이르는 전 구간에 붉은 황토가 깔려있어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공간으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에 조성된 황톳길 중에는 최장 길이로 꼽히며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있는 계족산 순환임도에 약 1.5m폭으로 조성돼 있다.

시와 맥키스컴퍼니가 14년째 꾸준히 관리 중인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힐링 명소다.

또 '뻔뻔(funfun)한클래식' 무료 숲속음악회, 계족산 맨발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으며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도 선정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계족산황톳길 KRI한국기록원 인증 완료로 기록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시는 이번 도전으로 대전이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2019~2021년 대전방문의 해' 홍보와 방문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