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전기요금 체납 4731억원 육박...올해도 1354억원에 달해

2019-10-02     이성현 기자
박범계 국회의원.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최근 5년간 전기요금 체납액이 4731억원에 달하고 있고 올해 7월까지도 체납액이 벌써 13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범계(민주당·서구을)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 간 전기요금 체납액이 4731억원이며 1가구 당 평균 체납액이 13만 717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7월까지도 77만 2000 가구가 전기요금 1354억원을 체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전기요금 체납가구가 급증해 이에 따른 정부 에너지 복지정책 확대 및 개선이 필요하다"며 "동절기와 하절기 중심으로 돼 있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연간 지원체계로 확대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