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섹남’이 충남에 떴다

충남농촌남성대상 요리경연대회개최

2019-10-06     최종암 기자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충남 남성들이 요리솜씨를 뽐내고 있다. 사진=충남농협제공
[충청신문=내포] 최종암 기자 = 농협충남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4일 내포신도시 본부 내 요리경연장에서 양성 평등, 행복한 충남농촌을 만들기 위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요섹남! 행복밥상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충남관내 농협 10개팀 남성 출전자들이 참가해 지역생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닭볶음탕, 제육볶음, 카레라이스 등의 요리를 만들며 ‘요리하는 멋진 남자’의 면모를 다졌다. 이날 만든 음식은 홍성군 홍북읍에 거주하는 고령의 여성 조합원들에게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요섹남’ 요리경연에는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위원장, 천안농협 등 참가지역 조합장 10여명과 임춘숙 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장, 김금자 농가주부모임 충남도연합회장 등이 함께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가족을 위해 남성들이 요리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건강한 농촌 가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섹남’은 ‘요리하는 멋진 남자’를 줄인 신조어로서, 고령의 농촌 남성들이 모여 스스로 음식을 준비하고 건강식을 배우는 요리교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