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유기농페스티벌’ 개최 기념 SNS 이벤트 성료

2019-10-10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은 ‘4회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유기농의 다양한 의미를 찾기 위해 진행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괴산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유기농은 00입니다’라는 제시어의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적고, 그 낱말을 선택한 이유를 댓글로 달면 친환경농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총 858명이 참여했다.

1등에는 ‘유기농은 ‘돌봄’입니다’를 댓글로 작성한 네티즌이 선정됐다.

유기농은 자연을 돌보고 사람을 돌보고 우리의 미래를 돌본다는 주제로 본인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제시한 이 댓글이 괴산군 유기농 정책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 1등으로 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1등 1명에게는 20만원, 2등 4명에게는 각 10만원, 3등 20명에게는 각 2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작성한 단어는 △건강 △괴산 △사랑 등으로, 일반인들이 유기농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유기농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이벤트를 통해 접수한 다양한 의견을 괴산군 유기농업 정책에 반영해 유기농의 가치가 보다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은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과를 계승하고, 유기농을 주제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가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