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0년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 가져
전년대비 예산 2억원 늘어, 주민 제안을 예산에 반영해 실질적 참여민주주의 꽃 피워
2019-10-17 이하람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중구는 1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를 가졌다.
숙원 사업 중 사업 담당부서에서 타당성과 추진 가능여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은행선화동 주민 공유 공간 조성 ▲태평1동 느티나무쉼터 환경개선 ▲유천2동 은행나무길 보도블록 정비 등 21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이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늘어나 여느 해보다 좀 더 많은 주민 숙원사업을 내년도 본예산에 담게 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중구 주민참여예산단 60명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주요 추진사업, 숙원사업의 결정 이유를 들었고, 구정에 대한 의견 제시와 이에 대한 담당 직원의 답변 등 자유로운 대화시간도 오갔다.
박용갑 구청장은 “토론회가 구정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돼 기쁘고, 제안해 주신 현안사업들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