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명 선처 탄원’ 민주당 소속 시의원 비판

2019-10-18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빗나간 사랑이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8일 한국당 대전시당은 청년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민주당 범죄 혐의자를 감싸는 형태를 보면 마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조국을 옹호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오버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당은 "탄원서 내용은 그들만의 일방적 주장들로 가득 차 있고 선거법 위반 정도가 크지 않으니 선처해달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탄원서 제출은 법치주의 파괴행위로 비춰질 수밖에 없으며 사법부 무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정이 아닌 경기도정의 공백을 우려하는 행태가 시의원으로서 올바른 자세인가"라며 "집행부 감시와 예산 심의 등 본연의 의정활동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