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암전문치료센터 들어선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

2019-10-21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에 암전문치료센터가 들어선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최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3만4214㎡) 매매 계약(191억원)을 체결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중입자 치료를 위한 국내 최대 암 환자 해외 이송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올캔서'라는 암 정보 플랫폼도 운영하는 암 관련 전문 기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암전문치료센터를 조성할 예정으로, 선진 독일형 입자치료기를 도입해 3·4기 암환자까지 치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형·치과·소아과 등 일반과목과 특수질환과도 운영하는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이달 중 병원 설립 투자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 검토를 비롯해 투자단과 현장 실사, 투자협약식 체결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암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 헬스팜에 이르는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가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 의료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