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기센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나서

소와 돼지, 염소 등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전업농 백신비용 50% 지원

2019-10-22     정영순 기자
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사진=공주시 농기센터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농업기술세터(소장 김대환, 이하 농기센터)는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소와 돼지, 염소 등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소 4만 9000여두, 돼지 13만 5000여두, 염소 4000여두 가운데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았거나 출하 2주내 개체를 제외한 18만 8429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염소와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관내 공개업 수의사 9명을 동원해 접종을 하고, 그 외 소 전업농과 양돈농가는 자가 접종을 한다.

소 50두, 돼지 1000두 이상의 전업농에게는 백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농기센터는 접종이 완료되면 일정 농가별로 백신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부실한 농가에 대해서는 원인을 규명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원 시 농기센터 축산과장은 “관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의식 개선으로 올해도 구제역 청정지역이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역에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