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아세아시멘트, 강섬유 없는 외장 패널용 시멘트 개발

2019-10-30     조경현 기자
제천 아세아 시멘트 건축물 외장재 모형도 (사진=아세아시멘트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아세아시멘트(주)가 건축물 외장패널용 고성능 시멘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필 이엔지와 공동으로 개발한 외장 패널용 고성능 시멘트는 기존 대형 콘크리트 외장패널 생산 시 투입하던 강섬유 없이도 균열, 비틀림 및 휨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 배합 기술로 압축강도 100N/㎟ 이상의 초고강도, 고유동, 고내구성을 갖는 고성능화, 경량화 및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번 고성능 시멘트 개발에 따라 얇은 두께의 대형 외장패널 생산과정의 균열 발생을 제어하게 됐다.

또 원활한 생산 및 품질관리가 가능하고 패널의 운반 및 설치를 위한 인양 과정에서 이용되는 인서트의 부착강도 증진을 통해 안전성도 증대했다.

아세아시멘트 연구개발팀 관계자는 "앞으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건축물이 증가하는 건축시장에서 외장패널의 요구성능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고성능 시멘트의 활용성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