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평면 지천리 주민들 ‘까치내 밤참축제’ 개최

2019-11-04     최태숙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태숙 기자 =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주민들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마을 일원에서 제7회 까치내 밤참축제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맛과 재미 두 가지를 선사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축제지원사업에 선정된 까치내 밤참축제는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테마로 한 축제로 까치내밤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오식)가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

이날 방문객들과 주민들은 밤 빨리 깎기, 밤 옮기기, 밤 바구니 던져 넣기, 참게잡기 및 참게요리 경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윷놀이, 노래·장기자랑,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강오식 위원장은 “모든 주민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면서 공동체가 더 단단해지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욱 축제를 발전시켜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축하 차 방문한 김돈곤 청양군수는 “주민 스스로 중심이 되어 축제를 개최한 것이 바로 주민자치이고 공동체 회복”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선도하는 마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