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전국 최초 건물번호판 좌우방향선·기초번호 표기 시행
2019-11-12 김용배 기자
이에 계룡시는 전국 최초로 건물번호판에 좌우 방향선과 기초번호를 표기해 도로명판이 없어도 도로정보를 파악해 목적지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도로명주소법령에 따라 지난 8월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부터 본격 시범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개선된 건물번호판을 도로명 주소 국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한 도로명 부여 및 변경구간에 우선 부착했으며, 관공서 및 건물이 많은 시가지 구간으로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빛바램, 훼손 등으로 노후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정비·점검하고,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시에도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개선된 건물표지판이 전 지역으로 확대·정착되면 보행자의 눈높이에서 빠르게 도로 정보를 예측할 수 있고,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건물외벽, 골목길 등에 설치하는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를 축소 할 수 있어 예산절감 및 도시미관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개선된 건물표지판을 통해 주민들이 도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도로명주소를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