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급식 수산물·쇠고기 검사… “모두 적합”

2019-12-05     이관우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된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및 쇠고기 유전자(한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는 대전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 중 식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 명태(동태, 코다리 포함), 고등어, 삼치, 낙지 등 어종을 무작위로 표집해 식재료 안전 등을 확인하는 검사로 분기별 1회 실시 중이다.

검사 의뢰를 받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식재료 169건의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으로 나왔으며, 이는 방사능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뜻이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쇠고기 부정납품 사례를 차단하고자 유전자(한우) 검사도 진행했다.

상·하반기로 나눠 품종식별을 검사한 결과 82건 모두 한우형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식재료 안정성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학교급식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식재료 공급업체 원산지 교육 및 합동 점검, 안전성 검사 등도 강화했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