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홍명프리존 장기 체납으로 전기공급 정지

5개월 요금 3250여만원 체납… 미수요금 최소화 조치

2019-12-05     최홍석 기자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홍명프리존은 올해 4월부터 전기를 사용하면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기요금을 반복 체납하고 있다.

현재 홍명프리즌은 9층 건물 내 2개 층만 사용하고 7개 층은 공실로 남아 있어 전기요금의 납부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해당 건물 1~3층에 입점 예정이었던 대형마트가 입점을 포기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또한 현재 5개월분(7월~11월) 전기요금 3250여만원을 체납 중에 있어 한전은 불가피하게 6일 오전 11시부로 전기공급을 정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명프리존은 그 동안 전기요금 연·체납을 반복하고 수차례에 걸쳐 전기요금 납부를 약속했으나 결국 이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한전은 건물 내 공실의 증가로 요금회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수요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 전기공급 정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홍명프리존 건물 내 전기 사용자들을 방문해 전기공급 정지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으며 전기공급 정지에 따른 설비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안내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