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속도’
정주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 온힘
2019-12-11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별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 지역주민을 대표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군은 또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 착수에 들어간 청안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사업비 80억원)을 위한 사업수행자를 금년 내로 확정해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4개 시·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와 함께 군은 농촌 취약지역을 사업대상으로 하는 2020년 농식품부 새뜰마을 공모사업 응모를 위해 최근 관내 3개 마을을 선정한 뒤 공모 준비에 나섰다.
이 사업은 마을별 15억여원을 들여 슬레이트지붕 개량, 집수리, 노후기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실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내년 초 충북도에 이어 농식품부 사업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평가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