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부장로교회-대전만나장로교회 장로 2명, 목원대에 학교발전기금 300만원 쾌척

2019-12-12     이관우 기자
여두홍 장로(왼쪽 두 번째)와 김진철 장로(왼쪽 첫 번째)가 권혁대 총장(가운데)에게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대학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목원대학교는 대전 남부장로교회 여두홍 장로와 대전 만나장로교회 김진철 장로가 최근 목원대 총장실을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사단체 국제와이즈멘 소속인 두 장로는 목원대 국제협력처 유병부 교수와 인연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교수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샘터’를 운영 중이다.

여 장로는 “오랜 시간 한결같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목원대 사랑의 샘터를 통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자국에 가서 복음을 전하며 일하는 좋은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장로는 “목원대가 국외 선교를 위해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신앙을 훈련해 자국에서 선교의 중추적 역할을 할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생들의 한국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했다.

권혁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65년 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농촌 목회자 양성을 기치로 시작해 현재 국내외 2100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며 “이제 국외 선교를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현지인 학생을 유치해 신앙지도를 해나갈 계획인데 이런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력해 주신 두 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목원대는 해외에 파송된 동문선교사들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해 해외 선교의 미래세대를 양성할 계획을 갖고 교내외 인사들로 ‘선교유학생 유치위원회’를 조직, 동참할 사역자와 후원교회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