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 노사, 임금단체협약 체결

2019-12-12     황천규 기자
12일 대전도시철도 김경철 사장과 노재준 노조위원장이 2019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도시철도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도시철도 노사는 12일 2019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단체교섭 요구일로부터 193일만에 체결한 것으로 시민 이용편의와 도시철도의 안전를 최우선해야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이다.

15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주요안건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면서 한때 노사분규 발생의 위기도 맞았다.

노사는 지노위 조정절차와 별개로 적극적인 물밑교섭을 진행, 임금은 정부지침 범위 내에서 조정하고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320여명의 공무직 전환 직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철 사장은 “공사의 경영여건을 이해하고 협력해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로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