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학부모가 되려 감사패 전달… 우송대 국제경영대학 졸업식 화제

2019-12-16     이관우 기자
학부모 정연석씨가 16일 열린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학위수여식에서 김성경 우송대 전 이사장, 존 엔디컷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우송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자녀의 졸업에 감사를 표한다며 대학 측에 감사패를 전달한 학부모가 있어 화제다.

16일 우송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학위수여식을 찾은 정연석(㈔한국 M&A 투자협회 부회장)씨는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며 솔브릿지를 설립한 김성경 우송대 전 이사장, 존 엔디컷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씨는 학부모 특별연설에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특성화 교육시스템과 글로벌 교육환경이 학벌 위주 사회에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풍토를 만느는데 기여하고 있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학 측에 감사패를 전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들) 명제가 솔브릿지를 선택했기에 학문적 성취와 함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 또 중국 북경외국어대학교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가해 외국인 유학생 2등상을 받았고, 영어가 능통해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6년 전 선택(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입학)이 신의 한수였다”고 했다.

한편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지난 2008년 설립해 6년만에 세계상위 5% 대학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64개 국가에서 온 900여 명의 유학생이 공부 중이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중국 북경외국어대학교, 호주 맥쿼리대학교, 일본 메이지대학교 등 해외 명문대학과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재인증을 받아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