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경쟁력·자생력 강화

정부 정책과 중기부 10대 핵심 과제 반영

2020-01-13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0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핵심과제는 '2020년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중소벤처기업부의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스마트 소상공인 양성, 단계별 성장지원 강화,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의 4개 분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육성한다.

먼저 스마트오더, 스마트 미러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상점 기술을 소상공인에게 보급한다.

또한 IoT, AI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스마트 소공인 육성을 지원한다.

이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 확대 및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원스톱 재기지원과 기술력, 성장성 등이 우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 특별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도 강화된다.

전통시장의 경우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전통시장 가격 표시제 시행 확대, 온누리상품권 유통 투명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혁신형 청년몰 도입을 통해 신소비·유통환경에 대응하며 청년상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조봉환 이사장은 "그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 반영을 통해 시급히 필요한 맞춤형 과제들을 10대 혁신과제로 도출했다"며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성공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성과가 현장에서 쌓여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