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 충남도체육회장에 김덕호 당선

47% 득표…소통·화합 체육복지 실현 등 추진

2020-01-14     장진웅 기자
14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초대 민선 충남도체육회장 선거 결과, 1위를 차지한 김덕호 당선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체육회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첫 민선 충남도체육회장에 김덕호 전 충남도체육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14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 도체육회장 선거에 선거인단 452명 가운데 380명이 참여해 투표에 나섰다.

그 결과 김 전 부회장이 182표(득표율 47%)를 받아 155표의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과 43표의 박만순 전 충남볼링협회장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덕호 당선인은 서산시생활체육회장과 충청남도체육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투표 전 소견발표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체육복지 실현, 학교체육·스포츠클럽 활성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전문체육의 과학화로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 체육행정의 선진화와 충남체육의 위상 제고로 조화로운 체육회 조성 등을 약속했다.

도체육회장 임기는 자치단체장과 동일하게 4년이지만, 단체장 임기가 이미 1년이 지났기에 초대 회장은 3년이다. 이후 회장부터 4년 임기다.

한편, 올해 충남도체육회 예산은 182억원이다. 도체육회는 지역 전문·학교·생활체육 발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