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에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2020-01-15     황천규 기자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민선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에 이승찬(43)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299명이 참여한 전자투표에서 이승찬 후보는 161표를 얻어, 74표를 얻은 양길모(59) 전 대전시복싱협회장과 64표를 얻은 손영화(63) 행촌학원 이사장을 크게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밭체육관에서 기호순으로 10분간 소견발표를 통해 자신이 대전체육을 이끌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이승찬 신임 체육회장은 투표집계가 끝난뒤 당선증을 교부받고 16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앞으로 정책 중심, 공약 중심으로 체육가족과 함께 화합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선거를 치르면서 성장한 느낌이다. 소통과 발전을 통해 대전체육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민규(60) 동구체육회장(동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박희정(52) 중구체육회장(전 중구체육회부회장), 전문수(65) 유성구체육회장(전 유성구체육회 부회장)은 단독출마로 투표없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