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경량칸막이’ 중요성 홍보 나서

2020-01-16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소방서는 겨울철 화기 취급이 늘어남에 따라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를 위해 설치된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 발코니의 한쪽 벽면을 석고보드 등 쉽게 파괴할 수 있는 경량 구조로 만들어 놓은 벽체로 화재 시 출입문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경우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설비이다.

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를 모르고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동주택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안전 픽토그램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 시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비상 대피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정확한 경량칸막이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긴급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