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설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직원 후생복지로 보령사랑상품권 2억8000만원 구입·배부… 명절 전 사용 권장
2020-01-20 박봉석 기자
보령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0억 원 규모로 첫 발행됐으며, 올해도 15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2월말까지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현재까지 시 관내 도.소매업과 음식점, 숙박업 등 1018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가입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통시장 입점 업체도 가맹점으로 가입해 상품권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구입 및 이용도 권장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2월말까지 5% 할인 판매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매와 결제, 선물이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연말까지 10% 할인된다.
이밖에도 각 부서에서도 각종 업무관련 우수부서 표창 시 지급되는 포상금을 현금이 아닌 보령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매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전통시장에서 식사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여장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에 배부된 보령사랑상품권을 전 직원이 설 명절 이전 전통시장에서 모두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