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행 속도낸다

조직 간 협업·소통 강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비 '실무협의회' 개최

2020-02-17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정부 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10곳에 대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진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부 사업에 선정된 뉴딜사업 대상지는 경제기반형(대전시 중·동구), 중심시가지형(대덕구 신탄진동), 우리동네살리기(동구 대동·유성구 어은동), 주거지지원형(서구 도마2동·동구 가오동), 일반근린형(중구 중촌동·대덕구 오정동·중구 유천동·서구 도마1동) 등 총 10곳이다.

시는 이날 대전세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21일 발표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설명회를 바탕으로 시 사업공모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 뉴딜 사업 대상지에 대한 빠른 사업 추진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맺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 제도(혁신지구, 총괄사업관리자, 인정사업)를 도입하고 사업 후보지를 적극 발굴해 국비·기금 등 정부지원으로 도시재생 혁신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조직 간 협업과 소통이 강화되는 시간이었다"며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시재생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