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안시 재정혁신 3대원칙 제시

2020-02-19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징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9일 '경제살리기 시리즈' 두번째로 ‘천안시 재정혁신 3대원칙’을 제시했다.

확장성, 적극성, 효율성 등 ‘천안시 재정혁신 3대원칙’을 통해 천안시 재정의 역할을 극대화하여 천안경제를 살리겠다는 방안이다.

가장먼저 천안시 재정의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2020년 천안시의 재정은 약 2조5000억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는 인구 50만 이상 전국 기초단체 중 약 10위에 해당한다. 천안시 재정은 2010년 1조610억원에서 2019년 2조2824억원으로 최근 10년 간 115.1% 증가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천안시 재정은 연평균 약 7%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앞으로 매년 10% 수준의 예산증가율을 제고해 임기 내 3조원 시대를 열고 국회와 청와대, 중앙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 재정 5조원 시대를 달성하기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제시했다. 천안의 기업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충분히 공급하고 철도와 도로망 확충, 교통체계 개선, 상하수도 시설, 물 수급체계 정비 등에 힘을 쏟고 ‘고실력 고임금 청년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천안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천안시민들이 잘 살게 된다”며 “천안의 재정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모두가 잘사는 천안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효율·낭비성 예산을 대폭 절감해 천안시의 재정을 효율적으로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보여주기 식, 비계획적인 예산투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예산수립과 집행 전 과정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히 분석해 비효율적인 예산을 절감하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단단한 재정을 가진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태선 예비후보는 “천안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업과 천안시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천안시 재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어야 천안의 기업이 살고 전국의 기업들이 천안으로 찾아 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