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5명 추가발생... 도내 확진자 12명

2020-02-27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충남에서만 5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환자는 12명이다.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충남 8번 확진자(천안5)는 46세 여성으로 지난 22일 최초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26일 서북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등을 받고 자가격리 중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세 여성인 9번 확진자(천안6)는 지난 23일 최초 증상이 나타나 지난 25일 순천향대병원에서 역시 검체 채취 뒤 자가격리 중 다음날인 26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53세 여성인 10번 확진자(천안7)는 26일 최초 증상이 발생한 뒤 27일 천안 충무병원에서 검체 채취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11번 확진자(천안8)는 49세 여성으로 26일 최초 증상이 발생, 27일 서북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12번 확진자(예산1)는 예산군에서는 첫 확진자로 26일 최초증상이 발생, 27일 서북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은 감염병관리기관 음압병상에 입원 예정이다.

한편, 천안·아산 지역 확진자 11명 중 7명이 (줌바댄스 강사 3명, 회원3명, 수강생 1명)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2번 확진자도 아산1번 확진자인 줌바댄스 강사의 남편이라 줌바댄스가 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다.

천안 지역 줌바 교습장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나 요가방 등 지하에 있어 환풍이 원활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좋은 구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