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비상근무체제

2006-12-17     충청신문/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대전·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눈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경찰관 182명과 교통순찰차 54대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교통사고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사고 예방은 물론 각 경찰서별로 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제설작업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눈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제설장비와 교통경찰관을 대거 투입해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은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야간이나 월요일 아침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대설로 인한 교통통제구역이나 결빙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함으로써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눈길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유지하는 운전 요령이 필요하다.”며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교통통제구역은 없지만 금일 야간이나 내일 아침이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