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주말 KTX 감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토요일 30회, 일요일 28회 감축… 평일 KTX와 일반열차 현행 유지
2020-03-24 최홍석 기자
이를 감안해 한국철도는 KTX 주말 운행을 토요일 332회에서 302회로, 일요일 328회에서 300회로 감축 운행한다.
일반열차와 출퇴근·출장 등 비즈니스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평일(월∼금) KTX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단 주말에 운행하지 않는 KTX 차량은 방역과 정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한 창측 좌석 우선 배정과 출퇴근 시간 자유석 객실 2배 확대(194→374칸)는 계속 시행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차량 정비와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출퇴근, 비즈니스 등 실생활에 영향이 적은 주말 KTX에 한해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며 "'열차 내 승객 간 좌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