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 초청’ 첫 토론회

세종시 출입기자단&티브로드 공동 주관... 2일 갑구·3일 을구 개최

2020-03-29     임규모 기자
토론회가 개최 될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 영상관 1층 디지털미디어센터 스튜디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본보가 소속돼 있는 세종시 출입기자단(대표 신석우 CBS 기자)과 티브로드 세종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토론회가 다음 달 개최된다.

토론회는 내달 2~3일 장군면 한국영상대 영상관 1층 디지털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2일 갑 선거구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 등이 정책대결을 펼친다.

3일 열리는 을구 토론회에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통합당 김병준 후보, 민생당 정원희 후보가 격론을 벌인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선거구별 다른 후보들이 방송 전날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규칙에 따른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5% 이상 지지율을 얻으면 추가로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일환으로 신도심 권을 탈피했다.

본 방송은 당일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녹화를 끝마친 뒤, 밤 10시와 익일 오전 9시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 기사는 참가 회원사 자율로 포털을 통해 노출된다. 유튜브(youtube) 채널 ‘티브로드 세종방송’과 각 사 홈페이지 연결 영상으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토론은 ▲후보별 인사 ▲핵심 5대 공약 발표 ▲지역 5대 이슈 ‘찬성·반대 및 중립’ 동시 의사표현 ▲주도권 토론(I) : 공약 및 이슈 한정 ▲공통질문(3개) ▲주도권 토론(II) : 자율 ▲공통질문(1개) ▲후보별 끝맺음 발언 순으로 마무리된다. 각 질문과 의제는 시민사회 의견수렴을 거쳐 기자단에서 최종 선정했다.

신석우 출입기자단 대표는 “초청 대상 후보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거방송토론회 주관 토론회(공직선거법 제82조의 2)기준을 준용했다”며“지난 26일 초청 대상에 해당하는 입후보자들에게 사전 설명회를 열어 진행방식을 안내하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이날 토론회에는 사전 참가를 고지 받은 후보 캠프별 최대 3인 외에는 출입 허용이 안 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 조치로 이해 해 달라”며 “당일 밤이나 각 언론사 홈페이지 또는 포털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또는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