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린이 놀이시설' 1754곳 안전점검

시설·안전관리 운영실태 전반 걸쳐

2020-04-01     한유영 기자
대전시 어린이 놀이시설 현황.(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봄철 활동량이 많은 새 학기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공공 386곳, 민간 1368곳 등 모두 1754곳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주택단지, 도시공원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제1단계 관리주체 자체점검, 제2단계 관리감독부서 표본점검, 제3단계 전문가 및 시·구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꼼꼼히 진행된다.

시설분야인 조합놀이대, 그네, 바닥재, 회전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파손여부, 구조물 변형여부, 신체 부위가 낄 수 있는 틈새가 있는지, 볼트·나사가 풀린 부분이 있는지 등 놀이시설 안전관리 운영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또 관리주체 안전관리 의무이행 사항인 설치검사, 정기시설검사, 배상책임보험 가입여부 및 안전교육 이수여부 등 법적 이행 실태도 병행해 현지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적사항 중 사고예방을 위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 하고 예산이 필요해 즉시 시정조치가 불가한 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고 임시 폐쇄조치 및 신속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강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