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한남교씨

3일 재선거서 111표로 이종원·김병국 후보 제치고 당선

2020-04-05     장선화 기자
천안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재선거에서 한남교(56) 전 천안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이 당선됐다. (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재선거에서 한남교(56) 전 천안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이 당선됐다.

한 당선인은 3일 열린 재선거에서 111표를 획득해 이종원 후보(90표)와 김병국 후보(24표)를 제치고 당선했다.

한 당선인은 “선거에 함께 한 두 후보님들께 천안시체육회 발전을 위한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4일부터 3년 임기의 한남교 초대 민간 체육회장은 천안 産으로 천안일봉초, 천안북중, 천안공고를 졸업하고 충남 체육진흥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한 당선인은 그동안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 회장, 천안시 배드민턴협회 회장, 충청남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천안시청 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한 체육인이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지난달 4일 천안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기춘 당선인의 당선 무효 결정으로 진행됐다.

당시 이 씨는 당선 무효 결정에 반발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지난달 31일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