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계족산맨발축제 취소…맥키스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

2020-04-06     이정화 기자
계족산맨발축제. (제공=맥키스컴퍼니)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맥키스컴퍼니는 코로나19 지역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계족산맨발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축제는 대전·세종·충남 소주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주최·주관하는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해마다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 5만여명이 찾아오는 축제다. 올해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함께 이겨낸 뒤 황톳길과 숲속음악회(매주 토·일)를 최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족산맨발축제는 14.5㎞의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달리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지구촌 유일의 친환경 맨발문화축제다.

숲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체험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해마다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며 대전시 최우수축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