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을 후보, “당선 급급한 헛공약 아닌 실현가능한 공약 제시 할 터”

7일 세 번째 교통 관련 정책 발표....준BRT광역버스 도입 등 주요정책 제시

2020-04-07     임규모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7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세 번째로 고운동 아름4교에서 교통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당선에만 급급한 헛공약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7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세 번째로 ‘교통중심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고운동 아름4교에서 교통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강 후보는 시민들에게 교통 관련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1생활권 준BRT광역버스, 보조BRT 신설 ▲BRT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활권버스 도입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산업문화철도건설 조기 착공 ▲국토부 택시 총량지침 개정 통한 택시 증차 등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준BRT광역버스·보조BRT·생활권버스 도입 등을 통해 교통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인 ‘준 BRT 광역버스'는 노선을 신설해 1생활권(국도1호선)과 BRT 노선을 연결하면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의 교통편의 증대를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900-1번, 990-1번 BRT 와 1001-1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오송역~반석역, 오송역~동대전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를 철도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철도교통망 구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부터 세종청사까지 14km 연장하고, 세종터미널·KTX 세종역 등 5개 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끝난 상태로 대전시와 협력해 2029년 개통 목표로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업 조기 추진도 약속했다. 이 사업은 청주 국제공항~조치원~세종시~공주~부여~대천을 잇는 산업문화철도로 총사업비는 약 1조876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해 KTX 세종역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기관과 시민이 인근 도시 역을 이용해야하는 비효율성을 보완하고 수도권·호남권·영남권 등의 세종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약이다.

강 후보는 “인구증가 및 중앙기관 추가이전 등 수요 환경변화로 다시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호남고속철도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택시 증차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 ‘택시 총량지침’에서 인구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침 개정 후 택시 증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준현 후보는 “예비후보 당시 시민들에게 정책제안을 받으면서 교통 불편 해소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당선에만 급급해 무리수를 두는 헛공약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