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이모저모] 투표 위해 새벽부터 이어진 ‘발걸음’

2020-04-15     조수인 기자
15일 오전 5시 47분 중구 태평2동 제6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1등은 처음”

○…대전 중구 태평2동 제6투표소 앞, 투표를 위해 유권자들이 새벽부터 줄 서 있다.
이날 첫 번째로 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는 “5시 25분부터 나와 있었고 도착한 지 한참 뒤에야 다른 사람이 왔다”면서 “투표를 1등으로 해보는 건 처음”이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이거 몇 번 접어야 해요?”

○…비례정당 투표용지 길이에 투표소를 찾은 조씨(25)가 당황하는 모습. 이에 투표소 관계자는 “도장이 안 보이게만 접으면 된다”고 말했다.
조씨(25)는 “길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당황스러웠다”며 “한 번 접으면 보일까 봐 두 번 접었다”고 말한 뒤 투표소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