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들어선다…소상공인 창업 지원

2020-05-04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충북지역에 예비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충북, 울산, 전남 3개 지역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역 내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 교육부터 체험 점포 운영, 실전 창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대전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인천, 전북, 경남 등 9개 지역에서 운영해왔다.

중기부는 청주 지역 전체 인구 84만명 중 청년 인구가 30만명이라는 데 주목하고 지역 내 대학 등에 밀집한 창업보육센터 등과 함께 예비 소상공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사관학교를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소상공인 창업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고 디지털·온라인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열악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