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지원 사업' 전국 자치구 최초 선정

국비 1억 8000만원 확보... 노후산업단지 첨단화·'더 좋은 일자리' 모델 제시

2020-05-11     황아현 기자
대덕구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선정' 카드뉴스.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지원 사업'은 고용실태, 산업구조 등에 대한 실태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노사민정연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역형 '더 좋은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 된 대전산업단지 등 지역산업에 적합한 '더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 투자·생산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경제발전·일자리 창출의 발편을 마련, 모범적인 전국 노후산업단지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한국노총 시 지역본부, 대전·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인협의체 인더스포럼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컨소시엄 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활발히 움직여 왔으며 내달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중 최종 결과물을 제출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에 위치한 산업단지들은 조성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산업단지로 이들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지원 사업으로 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노후 산업단지의 노동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