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68주년 기념식 개최

2020-05-22     이관우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충남대학교가 개교 68주년을 맞았다.

충남대는 22일 오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68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기념식은 학교 연혁 소개, 표창장 수여, 개교 기념사, 축하연주, 교가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부총리 표창을 비롯해 특별공적상, 모범교육자상, 우수직원상, 학문분야평가 우수학과 등을 시상했다.

또 심정임(의학과 71학번,대전필한방병원 원장), 박희용(중어중문학과79학번,세종지방경찰청 청장), 육현표(법학과79학번,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철호(국어국문학과82학번,본아이에프㈜회장)동문에게‘제2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했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교내외 참석자를 제한하고 축사, 축가, 오찬행사 등을 생략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여유 있는 좌석 배치, 참석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이진숙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예년의 행사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점이 현재의 시대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특별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충남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지난 68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충남대가 수행해 온 역할과 위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지식 공동체로서, 지역사회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충남대는 그동안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대학 운영을 통해 질적 도약과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최고 지성체로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개교68주년을 맞은 2020년 충남대의 미래를 향한 각오이자 선언이기도 하다”며 “충남대를 품격 있는 대학,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학, 지역의 자랑이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