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는 필수

2020-05-23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대비해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고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식용유 등) 화재 시 기름 막을 형성해 식용유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며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소화기라고 전했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에는 주방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25㎡ 미만의 주방은 주방용 소화기 1대, 25㎡ 이상은 주방용 소화기(K급) 1대와 초과하는 25㎡마다 분말소화기를 1대씩 비치해야 한다.

이종호 예방교육팀장은 “주방용 소화기 설치가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다”며, “화기 취급이 많은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