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자치위,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조례안 의견수렴

2020-06-16     조경현 기자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한국농아인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천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주영숙)가 '제천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자치위는 지난 15일 유미정 한국농아인협회 제천시지회장과 수화통역센터 실무자를 초청해 자유로운 의견 제시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영숙 위원장과 자치위 위원들이 참가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분야 수화통역 원활한 반면 일반 영역에서의 수화 통역 부족하다', 민간 부분까지 조례안에 담으 수는 없지만 일반 사업을 통해서라고 민간 부분의 수화통역 영역을 넓혀주기를 바란다'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유미정 회장은 “여러 통역사와 봉사자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의료 등 전문분야에는 여전히 통역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조례안 발의를 통해 농아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개회되는 제29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