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다자녀 가구 고·대학생 학자금 지원

2020-06-29     조경현 기자
다자녀가구 고등학생 및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홍보물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다자녀 가구 경제부담 경감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천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3자녀 이상 가구 고등학생에게는 각 분기별 학교 운영지원비와 수업료를 지원한다.

대학생은 한 학기당 최대 100만 원내의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다만 타 기관에서 전액 지원받을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이 외에도 다자녀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에게는 1회에 한해 교복비(50만 원 한도) 실비를 지원해 준다.

교복비 및 학자금을 지원 대상 가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당해 연도에 한해 소급지원이 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 고등학생 지원사업에는 현재 87명, 대학생은 293명이 신청한 상태"라며 "관내 대상 가구는 연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오는 10월까지 대상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 신청한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87명에게 3700만 원을 지원했다"며 "293명의 대학생에게도 1인 당 100만 원씩 총 2억 6700만 원을 오는 30일까지 지원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