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방향 점검
전문가 의견 반영 신속 추진하기로
2020-08-03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3일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관련 구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문가들이 제안한 의견을 다시 한 번 의논하고 종합적인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총괄건축가(한울건축 이성관 대표)와 공공건축가(충남대 건축과 이정원 교수)는 약 3306㎥의 부지 중앙에 건축물이 위치한 점, 건물 내 많은 기둥으로 가변적 공간 활용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 지하공간의 협소로 기계설비가 어렵다는 점, 보존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거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 국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성연구용역에 반영해 공공건축 심의 및 부지매입, 실시설계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역 빈부격차에서 오는 갈등구조를 풀어내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중심의 혁신성장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구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인 동구 비래서로 62번길에 조성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산업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총 323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4월 말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