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자원봉사센터 재해재난봉사단, 아산시 침수 현장에 북구위해 구슬땀
2020-08-08 김정식 기자
이날, 봉사단원들은 농작물 및 침수피해가구 복구 작업을 비롯해 직접 가져간 세탁차량으로 세탁봉사를 진행했으며, 피해민과 봉사자들을 위한 식혜 200병을 지원했다.
송악면의 한 주민은 “순식간에 다리까지 물이 들이쳐 집 밖을 보니 길가에 강물처럼 물이 흐르고 있었다”며 “언제 집을 다 치우나 암담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태안군 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주시니 너무 고맙고 힘이 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봉사자는 “같은 충남도민으로서 급할 때 서로 돕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