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탐지장비 무료대여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
2020-08-09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올해 점검 건수만 400여건에 이른다.
군은 관내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의 탈의시설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해 효율적인 점검이 되도록 여성안심보안관, 영동경찰서와 합동 점검반도 편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점검반은 주파수 탐지기를 이용해 변기 주변, 화장지통, 벽 나사 구멍, 비테 전원 연결부위, 휴지걸이 내·외부, 세면대, 시계, 기타 부착물 등 의심 장소를 집중 점검해 의심 장소에 대해서는 렌즈형 탐지장비로 정밀 확인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 학원, 음식점,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점검장비에 대한 연중 대여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