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친환경농업 육성 호평

2006-12-19     충청신문/ 기자
부여군은 19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김무환 군수를 비롯 친환경농업실천농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적활용해충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천적활용 해충방제사업은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방법으로 전환해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 수요를 충족시켜 웰빙농법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철 천적공급전문기업 (주)세실충청팀장 초청강사의 천적활용 해충방제사업 요령과 종류, 효과 등을 교육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여군의 금년도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사업면적은 66.2㏊(28.2%)로 도내 16개 시·군 중 최고의 면적을 배정받아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육성 사업으로는 시설원예분야에 70㏊의 천적활용해충방제 지원을 통한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내년도에는 66.2㏊에 4억2천7백여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작물은 오이와 토마토, 파프리카 등 수출유망종목과 작물 특성상 껍질째 먹는 딸기, 고추, 포도, 멜론 등 7종으로 소비자가 농약안전성에 관심이 많은 작물로 선정된다.

김무환 군수는 “친환경농업은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농업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21세기형 농업”이라며 “오늘 실시된 교육을 계기로 친환경 청정농업군으로서의 위상확립과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친환경농업 지원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3년까지 관내 시설원예 재배면적의 50%를 천적방제로 전환한다는 목표다.